쌍둥이가 태어난 해에 아기 수당을 받는 것으로 돈을 모으려고 은행에 가서 입출금, 적금 통장도 개설하고 주식 계좌도 만들었습니다.
적금에 가입하면 주택청약통장을 같이 개설하면 우대이율을 받고 5% 이율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청약도 같이 개설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유지할 생각은 없었고 적립금이 만기가 되면 해지하거나 납입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아이들이 미성년이라 적금 만기 해지도 직접 가서 해야 하거든요. 휴…. 해약을 위해 은행에 방문했는데 창구에서 혹시 해약하고 다른거 할 거냐고 물어보길래 다른 계획은 없다고 하시면 적금 다시 드세요!
!
라고 하셨습니다.
어차피 통장에 넣어둘 돈 청약도 해지하고 다시 들어가면 또 5% 이율 적금이 들어간다고.. 작년에 고금리 특판도 많이 나왔지만 미성년자는 계좌 개설도 귀찮아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다시 가져왔네요. 주택청약저축제도의 변경
기존변경납입인정기간 2년(24회) 5년(60회) 납입인정금액 240만원(월 10만원x24회) 600만원(월 10만원x60회) 금리 2.1% 2.8%
청약계좌 개설 당시와 지금은 달라진 점이 있는데, 그건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늘었습니다.
납입 인정 금액도 24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기존 통장 가입자도 변경된 제도가 적용되지만 이미 성인이 된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기존 청약저축 금리가 2.1%였는데 0.7%포인트 인상해 2.8%의 금리를 받게 됩니다.
목적은 청약 당첨인데 금리가 높아지면 더 좋겠네요ㅎㅎ 많이 비싸지는 않지만 ㅜㅜ 자녀의 청약통장 유지 여부?
뉴스를 보면 높아지는 분양가와 당첨 가능성 때문에 주택청약통장을 포기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청약제도는 계속 개편되고 있어서 나중에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어요.위와 같이 미성년자의 납입인정기간이 늘어나는 사례도 있고, 또한 배우자의 통장가입기간을 합산하여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도록 개편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값은 분양가가 가장 쌉니다 ㅠㅠ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팩트…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청약에서 당첨된 집입니다.
아직 전매가 풀리지 않아 매매는 안 되지만 주변 매매가를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짐작은 됩니다.
남편은 청약저축을 다시 개설했고,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택청약통장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납입인정 기간이 2년밖에 되지 않아 미리 걸리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나면서 주변 친구들의 사례를 봤을 때 그래도 아이들에게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요즘 시기에 납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지금 납입해주고 통장은 재워주려고 합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면 이제는 너희가 넣으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