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반 편성은 복불복 ft. 1학년에게 불만이 많은 이유

초등학교 1학년 반 편성은 복불복 ft. 1학년에게 불만이 많은 이유블로그 앱을 열면 ‘1년 전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1년 전에서 몇 년 전에 마침 오늘 올린 이야기가 쫙 퍼집니다.

옛날 포스팅을 보면 ‘옛날에는 이랬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여러 가지를 블로그가 보여줬는데, 가장 강렬했던 이야기는? 전담을 맡았는데, 개학 6일전에 1학년 담임이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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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블로그 앱에서 추억을 공유해보라고 해서… 오늘은 추억(?)을 먼저 공유해 보겠습니다.

저번 학교에서 마지막 해였어요. 5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학교, 1년을 더 유예하고 6년째에 접어든 해였습니다.

학교 폭력으로 고생했고, 1학년도 몇 번 했기 때문에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새학기를 맞이하여 상쾌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데 교무실에서 전담자가 모두 호출하여!
초등학교라서 전담이 딱 3명. 교감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1학년 담임선생님이 휴직에 들어가서 기간제 선생님 공고를 냈는데, 세 번째 공고를 냈는데 기간제 선생님이 구해야 해요. 어쩔 수 없이 전담 선생님 중 한 분이 1학년 담임을 맡아 전담 기간제를 구해야 할 것 같다고 셋 중 담임을 한 분이 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어떡해!
화창한 날씨에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막상 날짜가 되어 보니 우중충하게 비가 내리는 기분이 딱 그런 기분일까요?한 명은 임신 중, 다른 한 명은 육아 시간. 딱 보면 각도가 나오네요. 딱 저였어요. 어차피 서로 싸우고 목소리를 내기도 좀 그래서 예쁘게 말했어요.’제가 할게요’ 그렇게 1학년 담임이 되기 5년 전. 1학년 담임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1학년 담임이 어려운 이유는? 복불복학교마다 선생님들이 병가를 내고 병이 들어 담임이 자주 교체되는 것은 1학년. 물론 다른 학년도 슈퍼 파워를 가진 학생이나 보호자를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1학년은 깜깜해.다른 학년은 반 편성을 할 때 ‘슈퍼파워’들을 나눠 둡니다.

반에서 1~2등의 슈퍼파워를 나누고 반에서 1~2등의 민원인을 나누면서 어느 정도 배분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기 초에는 반의 평균값을 똑같이 나눕니다.

그런데 1학년은? 정보가 없습니다.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부!
그럼 어떻게 나눌까요?일단 남녀 성비를 합쳐서 동명이인이 없도록 나누고 생년월일은 좀 고려해서 그렇게 나눌 수밖에 없는 게 1학년 반 배정. 운에 따라 달라지는 반 분위기반 배정을 할 때 아무런 정보도 없어서 한반에 “슈퍼 파워”과 “빅 슈퍼 파워”이 몇몇 있을지도 모릅니다.

교사들이 어느 반을 택하느냐에 의해서 명암이 나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고 학교 생활을 꾸준히 하는 아이들도 분위기가 흐려지고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피해를 당할 위험이 있으니까요.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아쉽게도 그런 분위기는 경력이 많은 교사도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한두개면 어느 정도(물론 한두가지라도 힘든 한두개면 공부의 분위기를 갖추는 것이 어렵겠죠.)가능하지만, 여러 사람이 분위기를 부수면 그 해는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잦은 담임 교체, 학급 분위기에 대한 불만은 그런 운수 보기 반의 할당이 이유가 때가 많습니다.

만약 우리 반에 “슈퍼 파워”이 있다면?반 분위기를 헤치는 아이들이 있을 때 어떤 부모님은 담임선생님께 항의합니다.

”선생님, 얘가 우리 아이를 때렸는데 어떻합니까?”그 애가 우리 아이의 필통을 밟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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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 작정입니까?” 이렇게 말씀입니다만, 실은 선생님도 타일러만으로 어쩔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런 아이들은 부모에게 전화를 하면 오히려 그 부모들이 선생님 소리를 내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때는 학교에서도 정리를 잘 모시고 싶지만 너무 완강하고 있는 보호자들이 뒤에 계신 경우가 많아 종종 비공식적으로 학급에서 보호자끼리 만나서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도 있습니다.

제 동생도 조카가 1학년 때 그런 아이가 있고 동네에서 보호자 분들끼리 만나서 이야기한 일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만날 때 원하는 목적을 못 이룰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진상”스타일들은 말이 안 통한다니까요.실제로 만났는데, 안하무인,”예의 실종” 같은 분들은 만나면 보호자 분들도 기막힌 사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선생님이 조금 말하고도 고쳐지지 않아요.아이의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힘을… 그렇긴담임 선생님께 힘을 실어 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아이들때문에힘들지요?이한마디가중요합니다.

담임선생님도 계속되는 민원의 늪에 빠지면 소진되어 병휴직을 결심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퇴직을 결심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렇게 되면 학기 중에 담임 교체가 일어나고 기간제 선생님이 한 번 오면 못한다고 또 그만두고 또 그만두는 일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담임선생님에게 힘을 주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방법을 같이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입학 전 학생 정서 행동 특성 검사?복불복반 배정을 막으려면 입학 전에 정서행동검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을 입학 전에 하듯이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도 미리 실시하여 학교에 결과를 제출하면 그것을 기반으로 반 배정을 하여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균형을 잡아야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한 반에 치우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그래야 다른 아이들도 편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는 요즘 1학년에서 생기는 문제를 막을 방법이 없으니까요.아이들에게 1학년 반 편성은 복불복입니다.

1학년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의 반 배정은 복불복입니다.

반배정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것은 운이라는 것은 비밀로 하지 않는다.

부디 새학기에 아이들이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 아직 반으로 나누지 못한 중학생들도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