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킬로 주행, 아이오닉 9 6인승 모델, 이게 정말 ‘끝판왕’ 전기차 맞나요? 🤯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현대 전기차의 최상위 모델이라니, 기대감도 컸지만 과연 그만한 가치를 할까 싶었죠. 특히 6인승 모델은 저처럼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거든요. 이번에 아이오닉 9 프레스티지 4륜, 빌트인캠, 컴포트 플러스 옵션을 더해 3천 킬로 정도 운행해보고 느낀 점들을 가감 없이 풀어볼게요.
4륜, 선택 아닌 필수라고 느낀 순간들 ⚡️
많은 분들이 아이오닉 9 구매를 고민하면서 가장 크게 망설이는 부분이 바로 ‘4륜 구동’일 거예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예전 차가 후륜 구동이었는데, 특히 비 오거나 눈 오는 날, 그리고 국내 도로의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느꼈던 불안감은 정말 컸거든요.
가끔 아파트 주차장 경사로에서 아찔했던 기억도 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과감하게 4륜을 선택했는데, 이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계기판을 보면 급가속이나 출발 시 프론트 모터가 적극적으로 작동하는 걸 볼 수 있는데, 확실히 안정감이 다릅니다. 묵직한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치고 나가는 느낌이 훨씬 경쾌하고 안정적이에요. 이 덩치에 4륜이 주는 든든함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 옵션, 안 하면 100% 후회합니다!’ 강력 추천 옵션 💯
몇 가지 옵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 빌트인캠: 이건 그냥 ‘달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순정 옵션으로 깔끔하게 일체감을 주는 것도 좋고, 만약 사제 블랙박스를 선호하시더라도 순정 빌트인캠은 꼭 고려해볼 만합니다.
* 컴포트 플러스: 3열 열선과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 옵션! 이걸 빼면 정말 후회할 거예요. 어떤 분들은 3열을 수동으로 접는 게 빠르다고 하시던데, 직접 써보면 얼마나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은지 알게 될 겁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 3열 탑승객의 편안함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해요.
* 익스클루시브 트림 (가죽 시트 및 전동 시트): 이건 시트 때문에라도 무조건 추천입니다. 부드러운 가죽 시트와 편안한 전동 시트는 운전의 질을 한 단계 올려줍니다.
3천 킬로 주행 후, 진짜 ‘공간’ 이야기를 해볼까요? 🚀
일반 세단과는 차원이 다른 공간감은 아이오닉 9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네 식구가 편안하게 다닐 수 있고, 특히 2열은 거의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넓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저는 3열을 항상 열어두는 편인데, 이게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3열 공간에 대한 제 경험:
* 2열 시트를 가장 뒤로 밀어도 성인 남성이 한 뼘 정도(약 25cm)의 여유 공간이 남습니다. 등받이 조절도 가능해서 성인 남성도 충분히 탑승 가능하지만, 약간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 다만, 뒷바퀴 쪽으로 올라오는 진동이나 충격은 2열보다 강한 편입니다. 노약자분들이나 민감하신 분들은 30분 이상 장거리 탑승 시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운전자가 좀 더 부드럽게 운전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 2열을 가장 뒤로 뺐을 때는 3열이 거의 트렁크처럼 활용될 수 있습니다.
* 3열 좌석 옆에 있는 버튼으로 등받이 조절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개방되지 않는 창문 때문에 감옥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 대신 전용 음료수 홀더가 있어서 좋았어요.
운전석, 새로운 경험의 시작 💡
아이오닉 9의 운전석에 처음 앉으면 기어봉이 사라진 것이 가장 눈에 띕니다. 덕분에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의 아일랜드 콘솔 공간 활용도가 엄청나게 커져요. 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수납공간도 넉넉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다만, 기어 조작 버튼이 핸들 아래쪽에 있어서 평소 기어봉을 사용하던 분들은 조금 어색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후진 기어를 넣을 때 가끔 삑사리가 나곤 했답니다. 그래도 몇 번 익숙해지니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어요.
주행 성능, 역시 ‘전기차 끝판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
카니발이나 스타렉스와 비교하면 정숙성은 말할 것도 없이 월등합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조용하긴 하지만, 언덕이나 가속 성능 면에서는 확실히 아이오닉 9이 앞선다고 느꼈어요. 물론 하이브리드는 주행 가능 거리나 충전의 편리함이 장점이지만, 순수 주행 성능 자체만 놓고 보면 다른 차원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4륜 구동에서 나오는 넉넉한 출력 덕분에 이렇게 크고 무거운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에서 전혀 둔하다는 느낌 없이 부드럽고 힘 있게 나아갑니다.
3천 킬로 주행 후, 제 솔직한 총평은…
아이오닉 9 6인승 모델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처음에는 익숙해져야 할 부분도 있지만, 한 번 경험해보면 그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앞으로 아이오닉 9과 함께 할 또 다른 여정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