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시즌이 도래하면 항상 고민하고 있다.
일을 하고 있다고 잘한 점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으므로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지만 유레카를 외치게 만족할 방법이 발견되지 않고, 또 그 고민이 고개를 들경.<알고리즘 지도자>라는 책을 읽다 보면<피드 포워드>의 개념을 알고 마침 우리 집에는 출판에 기여해야 한다는 큰 뜻을 품고 신간이 나오는 즉시 구매부터 분(=남편)가 있어서 이 책도 당연히 책꽂이에서 발견.덕분에 피드 포워드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기 전에 책을 휙 읽을 수 있었기에 모두 남편 덕분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래형 피드백의 6가지 비밀”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잘하고 싶은데 잘 못하는 피드백을 성공적으로 할 수 방법을 일러 준다.
처음에는 일체 피드 포워드는 뭐래?라는 의심스러운 얼굴로 시작했지만 피드백의 문제점을 너무 분명히 알고 저도 피드백을 하면서도 들으면서도 성장을 위한 조언보다는 “감정적 반응”이 먼저인 경우가 많아 공감하고 읽어 보면 피드백의 목적에 맞게”피드백 포워드”으로 향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업뿐만 아니라.피드백의 목적은 사람이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의 성장이다.
학생은 교사에게 아이는 부모에게 피드백된다.
친구, 동료, 사랑하는 사람으로도 피드백을 받는다.
그러나 먼저 설명했듯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은 다르다.
단지 비판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다시 한번 곱씹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과거만 바라보며 미래를 바꿀 수 없는 피드백은 불필요하다.
과거에 대한 평가가 아닌 미래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성장’을 위해 매주 확인 작업을 하도록 바꾼 기업의 예나 학교 과제가 어떻게 주어질 때 뇌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는 새삼 ‘자율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쫓기듯 계획하고 지시하며 확인하는 과정이 사실 성장을 방해하고 결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회사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아이에게 팀원을 대하듯 체크하는 일상이 떠올라 힘들었다.
다만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창의적인 능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바타카르야 교수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즐길 때 통찰력을 얻기 쉬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나 자신과의 대화가 진정한 성장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배려 습관의 필요성 등 잘 알고 있지만 일상에 밀려 우선순위가 밀렸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려 상기시켜준다.
자기 자신도 생각하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면서 자기 주변 환경과 상대와의 유대감을 갖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만이 진정한 피드백(피드포워드)의 길인가 싶다.
미래, 성장, 자율성이라는 키워드가 머릿속에 남은 인상적인 책이었다.
피드포워드 저자조 허시출판 보라색 소발매 2019.06.30。피드포워드 저자조 허시출판 보라색 소발매 2019.06.30。피드포워드 저자조 허시출판 보라색 소발매 2019.06.30。